은하수농장

경운기

kingking 2013. 6. 2. 08:16

씨앗이나 모종이 뿌리를 내리려면 쟁기로 흙을 뒤집고 괭이로 흙덩이를 부숴서 부드럽게 해줘야 하는데 텃밭농사 정도면 삽과 괭이로 충분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기계화가 필요하게 된다. 예전에는 소나 인력으로 이런일을 했지만 경운기가 등장하면서 영농의 기계화가 시작되었는데 물론 요즘은 트랙터나 관리기가 만능이라 경운기는 한물간 구닥다리지만 그래도 이것이 못하는게 없고 잔고장이 거의 없어서 농촌에서는 아직도 사랑받는 농기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트레일러를 연결하면 짐차가 되고 쟁기와 로터리를 부착하면 논이건 밭이건 하우스건 가리지 않는데 다만 안전장치가 부족하고 장비의 탈착이 어려운게 흠이지만 이거 하나면 농사 OK

 

 

짐차나 밭농사에는 고무타이어를 쓰지만 논갈이는 쇠바퀴를 쓰는데 무거운 경운기를 쳐드는 일은 웬만한 근력으론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