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논갈이
kingking
2013. 5. 27. 08:40
모를 심기전에 경운 즉, 쟁기질과 흙덩어리를 잘게 부수는 로터리작업 및 수평을 맞춰주는 평탄작업이 필요한데 요즘은 트랙터에 부착된 기구를 이용해서 간단히 이런 작업을 끝낼수 있는 기계화 영농시대가 되어 농부들의 일손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 옛날에 소나 인력으로 농사짓던 시절과 경운기 시대를 거쳐 괄목할만한 영농의 변혁이 이뤄진 셈인데 그렇지만 은하수농장은 아직 경운기 버전이다. 기계화영농단에 돈을주고 트랙터로 편하게 농사 지을수도 있지만 그럴만큼 마지기가 되는것도 아닐뿐더러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농부의 땀과 정성이 있어야 된다는 x고집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는 셈인데 아뭏튼 때이른 불볕더위에 온통 흙탕물을 뒤집어 쓰며 논갈이를 마치게 되었다.
물장화와 토시, 밀짚모자는 농부의 전투복장
이랴!! 어서가자 이노무 경운기야..
더위에 수고한다며 아이스크림을 들고오는 마눌이 마냥 반갑네요..
논두렁 보수작업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