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마늘은 쪽마늘을 심어서 통마늘이 되는 속성상 육쪽마늘 기준으로 잘해봤자 다섯배 소출이 나는 작물인 관계로(요즘은 주아를 이용하는 농법도 있지만 이것도 2년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고 손이 많이가는 문제가 있음) 그다지 농사짓는 재미는 없지만 김치를 비롯해서 우리 음식에서 빠질수 없는 식재료인 관계로 아니 먹을수 없는데 그나마 별다른 농사가 없는 늦가을에 파종해서 초여름에 수확을 하게되고 환금성에는 도움이 되니 농가에서는 웬만하면 조금이라도 심게 마련이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와서 노지에서 월동을 하는 마늘이 동해를 입지 않을까 염려됐지만 다행히 작황은 아주 좋다.

 

 

요것이 그 유명한 서산 육쪽마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