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초석잠

kingking 2013. 3. 19. 08:15

작년 연말에 일찍 찾아온 추위와 잦은 눈으로 수확하지 못했던 초석잠을 캐느라 바쁘다. 처음 재배하는 초석잠이 얼거나 상했을까봐 염려스러웠는데 엄동설한에도 아무 탈없이 땅속에서 겨울을 보낸 녀석들이 쌩쌩한 모습으로 쏟아져 나오니 생긴 모양도 귀엽지만 예쁘기 그지없다. 이런저런 요리로 만들어 먹고 손질한 초석잠은 판매도 해야 하는데 어느새 또다시 파종시기가 다가오니 정신이 없다.

 

 

워낙 갯수가 많아서 일일이 주워내느라 수확이 더디다. 

 

 

수확하는 재미에 마눌도 일손을 보태고..

 

 

땅속에서 나왔으니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고..

 

 

 

우유와 함께 믹서로 갈아주면 건강음료가 되고..

 

 

약탕기에 꿀과 함께 넣어서 달이면 보약이 되고.. 

 

 

초간장에 절인 장아찌

 

 

믹서로 갈아서 밀가루 반죽으로 부쳐낸 부침개

 

 

식품건조기로 말려놓은 것은 심심할때 한줌씩 집어먹는 간식꺼리

 

 

 

술을 부어놓으면 불로장생 약술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