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생명력

kingking 2013. 1. 25. 07:48

날이 조금 풀리고 비가 자주 내리니 두껍게 얼어붙었던 눈이 녹아 밭과 잔디밭이 제모습을 드러낸다. 별일도 없는데다 눈이 녹으면 질퍽거리는 흙이 신발에 들러붙어서 밭에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농장주변을 둘러보니 엄동설한에서도 생명이 싹트고 있었다. 가을에 거두고 남아있던 작물도 싱싱함을 잃지 않았고 잡초들도 눈속에서 봄을 기다리며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었으니 노지에서 월동한 채소나 산야초에는 이렇게 강인한 생명력이 있다. 

 

꽃다지

 

 

민들레

 

 

 

상사화

 

 

꽈리

 

 

 

 

시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