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용봉산 등산

kingking 2010. 6. 5. 21:33

24절기중 망종에서 하지 사이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서 새벽 4시반이면 동네가 훤하고 경운기 소리, 트랙터 소리가 단잠을 깨운다.  나도 새벽같이 일어나  김매기를 마치고 오랫만에 등산을 하기로 했다. 오날날 등산코스는 홍성군에 있는 용봉산이다. 서산에서는 15Km안팎으로 가까운 편이고 제반시설이 잘 돼있긴 하지만 주차료 3,000원에 입장료가 1,000원으로 적지않이 부담스러운 곳이다. 병풍바위에 올라서면 공사중인 충남도청 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용바위와 전망대를 거쳐 용봉사로 하산했는데 가파른 계단과 미끄러운 암벽으로 해발381m에 비해 녹록치 않은 등반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