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것이 힘

주말들어 추위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아직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연말부터 내린눈이 두껍게 얼어붙어 있지만 새해들어 벌써 농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실용교육이 시작되었는데 이번주 교육과정인 고추전문반에 관내 농민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열기가 후끈하다. 자체 육묘를 하는 사람들은 벌써 파종을 했거나 준비중이라고 한다. 다들 고추농사를 짓고있고 대개는 평생 고추농사를 지었지만 여전히 고추는 어려운 작물인 모양이다. 고추는 파종과 육묘, 밭만들기와 정식, 병충해 방제, 수확과 건조 등 손도 많이 갈뿐 아니라 어느것 하나 쉬운것이 없지만 김치나 고추장등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고추이다 보니 꼭 필요한 작물이고 환금성도 비교적 좋아서 농촌에서는 누구나 심고 싶어하지만 심는다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니어서 이런 교육과정이 있을때 하나라도 더 듣고가려는 열의가 대단하다. 아는것이 힘이라는 말은 농사에도 적용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