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파리의 세느강변 샹 드 마르스 공원에 프랑스혁명 100주년과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889년에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이 만든 높이 320m의 에펠탑이 있다. 공원의 왼쪽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장된 앵발리드가 있고 주변에 로댕박물관과 해양박물관이 있으며 세느강 유람선의 선착장도 있어서 관광객으로 늘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다. 한번에 50여명을 태울수 있는 복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57m에 있는 1층(지상부는 0층)전망대와 112m의 2층, 276m의 3층 전망대가 있으며 각각 요금이 다르다. 밤에는 휘황찬란한 조명과 레이저가 주변을 밝히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름다운 성탄트리가 점등된다고 한다.
에펠탑의 거대한 기둥앞에 세워진 구스타프 에펠의 두상이 자신이 만든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다.
강건너에서 촬영을 해도 거대한 에펠탑 전체가 카메라에 들어오지 않는다.
전망대를 오르는 엘리베이터는 탑의 경사면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비스듬히 오르내리는데 거대한 바퀴가 와이어를 감아준다.
복잡한 기계장치에 의해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8.5유로를 내고 2층전망대에 올랐는데 파리는 안개에 젖었다.
굽이 흐르는 세느강을 중심으로 고풍스런 파리 시내의 모습이 보인다.
복층 엘리베이터에서 승하차 할수 있도록 전망대도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을 통해 오르내릴수 있다.
112m의 2층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에펠탑 윗부분이 안개속에서 마치 하늘에 닿을듯 까마득하다.
광장의 뒷편으로 보이는 반원형의 쌍둥이 건물은 해양박물관이다.
에펠탑을 중심으로 해양박물관 반대편에는 샤이오궁이 있다.
에펠탑 근처 퐁디에나 다리 아래에 있는 바또 파리지앵 유람선 선착장
사관학교였던 샤이오궁은 현재는 박물관과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분수와 조각상뿐 아니라 잘가꿔진 정원에서 바라보는 탁월한 조망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샤이오궁의 분수대 너머로 보이는 에펠탑이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