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크리스마스
kingking
2012. 12. 25. 08:58
어릴때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이맘때면 방학도 하고 선물도 받을수 있으니 예수님이 태어나신것에 대한 의미는 잘몰라도 동심에서는 마냥 즐거운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맡에 먹을거리나 장난감이 들어있는 양말이 놓인것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었고... 이젠 산타할아버지 만큼은 아니지만 흰수염이 검은수염보다 더 많아진 나이가 되었어도 조그마한 트리하나 걸어놓고 마눌이 들고온 생일케이크를 먹으니 어릴때 추억이 아련하네...
지천으로 많은 소나무 한그루 뽑아다가 트리를 만들어도 되겠지만 그냥 현관에 꼬마전구 걸어놓는 것으로 때우고..
예수님 나이만큼 촛불을 켜려면 2012개를 켜야하니 그냥 귀농4년차 기념으로 4개만 꽂아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