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아

루브르 박물관

kingking 2012. 12. 21. 07:50

루브르 박물관은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박물관이며 연간 약 900여만명이 다녀간다고 한다. 기원전 4,000년 무렵부터 19세기에 걸친 각국의 유물과 작품 약 38만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이곳은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상,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루브르는 앙리4세가 뚜르에서 파리로 수도를 옮길당시 임시 거처로 만들어졌으며 프랑수와1세에 의해 본격적으로 왕궁으로 변모했는데 루이14세가 왕궁을 베르사이유로 옮기면서 루브르는 왕실의 예술품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장소로 바뀌어 현재의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루브르의 전시실은 4개층으로 되어 있는데 반지층은 이슬람과 고대 이집트 유물들이 있으며, 0층(우리의 1층)에는 조각작품과 고대 오리엔트, 그리스 로마,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유물들이 있고 1층에는 공예품과 회화, 그리고 2층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회화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의 전시물들은 그냥 눈으로 보고 사진만 찍기 보다는 작품의 역사와 배경등을 알고 감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루브르에는 포르트 데 리용, 갈르리 뒤 카루셀, 뤼 드 리볼리, 파사쥬 리슬리 등 여러개의 출입구가 있다.

(이곳은 Passage Richelieu 입구 모습)

 

 

 

유리로 된 피라미드 아래에 매표소가 있고 이곳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안으로 들어갈수 있다. 

 

 

 

광장에서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피라미드 밖으로 나갈수 있다.

 

 

반지하층에 있는 루브르의 역사관

 

 

 

0층 전시실에는 1820년 에게해에 있는 밀로섬에서 발굴된 유명한 비너스상이 있는데 비록 두팔이 없지만

9등신의 육감적인 몸매와 표정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조각이라고 생각할수 없을만큼 완벽하다.

 

 

 

매끈하고 완벽한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인데 이것은 이 작품이 미완성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이란의 수사에서 발굴된 함무라비 법전이 있는데 이것은 기원전 1750년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이 제정한

最故의 성문법으로 282조의 법조문이 설형문자로 새겨져 있으며 상부에는 함무라비왕이 태양신으로 부터

법전을 전수받는 모습이 부조되어 있다. 함무라비 법전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태복수법이 근간이다.

 

 

 

1층 계단에는 사모트라케의 니케(나이키)상이 있는데 비록 목이 없지만

이 작품은 비너스상 못지않게 예술성과 작품성을 평가받고 있다.

 

 

 

대리석은 단단하지만 쉽게 깨지는 특성 때문에 망치나 정으로는 다듬을수 없고 오직 손으로 갈아내야 하는데

여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물에 젖은 천의 느낌을 2200년전 대리석으로 표현한 작가의 예술성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회랑에는 미술교과서에서 본듯한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있는데 이곳은 경비가 무척 삼엄하다.

방탄유리도 모자라 가까이 다가갈수 없도록 줄이 쳐져있고 경비원도 여럿이 있다.

 

 

 

 

회랑의 천장은 그림과 조각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서 왕의 위엄과 궁전의 호화로움을 보여준다.

 

 

 

 

회화 전시실에는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중반까지 유럽에서 제작된 컬렉션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폴레옹의 대관식 장면인데 교황보다 권위가 컸던 황제가 왕비 조제핀 드 보아르네에게 받은 왕관을 직접 쓰고 있다.

 

 

 

위장병이 있었던 나폴레옹은 전장에서도 늘 아랫배에 손을 대고 있었다고 한다.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리스 로마 문명권과 고대 오리엔트 지역의 유물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피라미드 출구로 나오면 정방형 궁정이 둘러싸고 있는 테라스가 있다. 

 

 

  

 

루이14세의 기마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