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아

윈저성과 이튼

kingking 2012. 11. 24. 08:36

런던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템즈강 절벽위에 버킹검궁과 함께 900여년간 잉글랜드의 왕들이 사용하던 윈저성이 있다. 윈저성은 정복왕 윌리엄1세가 축성했으며 이후 에드워드3세에 의해 완성되었다. 현재도 여왕이 주말과 휴가에 이용하는 공식 거주지이자 국빈을 접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성안에는 집무실인 스테이트 아파트먼트(The State Apartment), 성 조지 예배당(St. George Chapel), 메리여왕의 인형의집(Queen Mary's Dolls' House), 왕실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전시해둔 갤러리(The Drawings Gallery) 등이 있다.

 

 

국왕이 거주하던 곳이라 성전체가 높은 성벽으로 둘러쌓인 요새로 만들어졌다. 

 

 

 

 

입장권을 끊음다음 엑스레이 검색대와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통과할수 있다.

(입장료는 단체관람 할인을 받아도 15.3파운드나 된다.)

 

 

외성에 연결된 출입문을 통과하면 정원과 내성이 있다.

 

 

 

 

 

 

오른쪽 건물은 성조지 성당(St. George Chapel)

 

 

성벽 안쪽에서 바깥으로 석궁을 쏘기위해 만든 구조물이 특이하다.

 

 

실제로 사용했던 대포와 포탄들

 

 

 

 

이곳까지는 사진촬영이 자유롭지만 뒷쪽에 보이는 출입문을 통과하여 성안으로 들어가면 일체의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다.

(왕실에서 사용하던 수많은 도자기, 그림, 가구, 식기,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머릿속에만 담아와야 한다.)

 

 

윈저성의 후문

 

 

후문 앞에는 왕과 왕비가 말을타고 달리던 산책로가 있는데 얼마나 긴지 그이름도 롱웍(Long Walk)이다.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

 

 

윈저성에서 템즈강을 따라 내려오면 이튼마을이 있는데 유명한 이튼스쿨이 있는 곳으로 

찰스황태자등 왕실가족은 물론 영국의 정,관계 대부분의 엘리트들이 이학교 출신이다.

(사진속 풍경은 윈저성 아래 템즈강가에 있는 작은마을인데 이튼마을은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강가에는 백조같은 물새들이 놀고 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