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다시 호미를 잡고

kingking 2012. 11. 19. 09:09

10일간의 유럽여행을 끝내고 그리운 은하수농장으로 돌아왔다. 그리 긴시간도 아니었지만 농장주변 풍경이 예전같지 않은게  남의집에 온것처럼 모든것이 허전하다. 가을걷이 마무리와 겨우살이 준비등 할일은 많은데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서리태는 미처 영글기도 전에 서리를 맞고 얼어서 별 재미가 없고 김장배추도 이른 추위 때문에 아직 속이 덜찼다. 언능 막걸리 한잔 마시고 빠다냄새를 지운다음 일을 시작해야지...(견문기도 계속 써야하고....)  

 

 

감나무 잎사귀도 모두 떨어지고 남은 감들은 새들이 파먹고 있으니 모두 따내서 일부는 갈무리하고 일부는 나눠먹고..

 

 

 마늘은 여행을 떠나기전 심어놨지만 양파를 심기위해 부지런히 밭만들고 비닐씌우느라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