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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사원과 빅벤

kingking 2012. 11. 15. 20:29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즈강가에 영국의 국회의사당이 있고 그 서쪽의 필러먼트 광장 남쪽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웨스트민스터사원이 있다. 웨스트민스터사원은 13세기무렵 착공에 들어가서 1503년에 완공되었는데 프랑스의 노트르담사원과 함께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고딕이란 이태리어로 북방의 야만인이라는 뜻이라는데 로마네스크 양식보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하늘을 찌르는 돔형태의 지붕과 첨탑이 인상적인 건축양식이다. 이곳은 영국의 왕들이 대관식과 결혼식 및 장례식을 치르는 장소로 사용될만큼 웅장하고 화려할뿐 아니라 지하에는 3,000명이 넘는 왕족과 귀족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묘지로도 유명하다.

 

   

 

웨스트민스터사원과 나란히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은 템즈강을 따라 나란히 있는데 이곳은 원래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던 자리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재건축에 들어가 지금의 의사당 건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템즈강변쪽 건물의 길이가 300m에 달하고 1천개 이상의 방이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시계탑으로 유명한 빅벤은 지금도 매시간 종을 울리는데 종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분침의 길이는 무려 4미터가 넘는데 1859년 당시 엄청난 크기와 무게의 종을 100여미터 높이의 종루에 설치공사를 담당했던 벤저민 홀卿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빅벤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지금도 매시간 종을 울리며 이것을 위해 손으로 태엽을 감는 시간지기가 있다고 한다.

  

국회의사당 부근에는 우리나라의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와 비슷한 기관이 있는데 이들의 건축물도 매우 아름답다.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있는 런던아이는 우리나라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와 비슷한테 이것을 타면 런던시내가 다보인다.

 

 

의사당건물 마당에는 유명한 올리버크롬웰의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