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앗! 뜨거
kingking
2012. 8. 3. 07:37
일주일째 계속된 폭염에 사람이나 가축도 괴롭지만 작물들도 거의 고사 직전이다. 흙이 달궈질떄로 달궈져서 수분이라고는 남아있질 않으니 화초들은 불에 덴것처럼 타죽고 밭작물들도 시들시들 말라죽어가고 있다. 초석잠도 비닐로 멀칭하고 부직포로 감싸놨어도 잎으로 증발되는 수분을 뿌리에서 받쳐주지 못해 타죽게 생겼는데 봄가뭄땐 스프링클러나 물조리로 물을주면 되었지만 이런 폭염에는 물좀 뿌려봤자 그대로 말라버리니 이일을 어찌할꼬?
고랑의 양끝을 막고 지하수를 퍼올려 물을 채워주고 있지만 폭염의 기세가 꺽이고 비가 와야지 이거 어디 살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