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king 2012. 7. 8. 22:11

비맛을 좋아하는 것은 비단 수목이나 작물뿐이 아니다. 가뭄에 납작 엎드렸던 잡초들도 제세상을 만난듯 하루가 다르게 뻗어나가고 또다시 싹을 틔워 종족번식에 열을 올린다. 밭고랑의 풀들은 호미나 괭이로 뽑는다지만 길이가 만만챦은 논두렁은 제초제를 쓰지 않는한 어쩔수 없이 기계의 힘을 빌어야 하는데 숨막히는 무더위에 뜨거운 배기가스를 내뿜는 예초기를 등에지는 것도 모자라 보호장구까지 갖추고 풀깍는 작업을 하는것은 위험도나 난이도로 볼때 그리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그러나 제때 풀을 깍아주지 않으면 논두렁으로 걸어다닐수도 없을만큼 풀이 무성하게 자랄뿐 아니라 게으른 농부로 낙인 찍힐수도 있으니 이일을 어쩌랴....

 

 

쬐끔 일좀 하는것 같은데?

 

 

 

땡볕에 열심히 일했으니 쉴줄도 알아야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

 

 

 

 

 

 

오는길에 신진도리 안흥항도 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