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여름꽃
kingking
2012. 6. 13. 07:06
가뭄이 계속되다 보니 정원의 나무와 꽃에도 자주 물을줘야 되는 성가신 일이 생겼지만 그 덕분인지 꽃들도 더욱 예쁘게 피고 더덕이나 마같은 덩굴식물은 끝없이 덩굴을 올리며 힘차게 자란다. 옆마을은 식수까지 부족해서 제한급수까지 한다던데 식수로 정원에 물주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일이지만 꽃들은 아름다움으로 보답하는듯 하다.
화초양귀비는 메마른 날씨 때문에 한송이만 피었는데 그마저도 불면 날아갈듯 하다.
꽃의 여왕이라 불릴만큼 화사한 장미꽃
쌈채소로 먹는 당귀는 이렇게 생긴꽃이 핀다.
마는 2m가 넘는 지주를 세워줬지만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지자 자기들끼리 휘감으며 덩굴을 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