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사리
kingking
2012. 5. 13. 10:08
지난주에 고사리를 꺽던 손맛을 잊지 못했는지 마눌님이 달콤한 휴일날 아침잠도 줄이고 이른아침부터 산에 가잔다. 고사리는 나오는 장소가 따로있기 때문에 전문채취꾼들이 훑고 지나가면 뒤늦게 가는 사람은 건질것이 없는 관계로 일찍 갈수록 수확량은 많은 법이라 아침이슬에 바짓가랑이를 적셔가며 산에 올랐는데 고사리도 끝물이라 잎이 피어버린 것이 많아서 쓸만한것은 생각만큼 많지 않지만 그래도 올해는 자연산 무공해 고사리를 자급자족할수 있게 되었으니 이게 어디야?
고사리 한다발 들고 좋아하는 모습이 마치 심마니가 산삼이라도 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