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재배
표고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는 식용버섯으로 야생에서는 참나무의 고사목에서 자생하는데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항암성분인 렌티난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 및 혈압강하 성분이 확인되어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표고버섯의 재배를 위해서는 원목의 준비가 중요한데 참나무(갈참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등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낙엽이 진다음 부터 수액이 올라오기 이전(2월)까지 벌채한 나무중 표피가 손상되지 않은 직경이 10~20cm 정도되는 나무가 가장 좋다고 한다.
이 나무들은 작년가을 간벌한 것인데 나무길이가 1~1.2m 정도로 잘라주어야 한다.
원목이 준비되면 산림조합이나 지역 표고조합에서 종균을 구입하여 접종을 하는데 접종시기는 보통 그지역의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는것이 가장 적정하다. 구멍뚫는 드릴은 13mm 비트를 사용하여 사방 5cm간격으로 지그재그 형태로 구멍을 뚫어 종균을 접종한후 잡균이 유입되지 않도록 스티로폼 마개를 눌러주면 된다.
접종이 완료된 종목은 70%정도의 음지에서 본눕히기를 하는데 우물정자 쌓기나 장작쌓기를 하고 차광망을 덮어주는데 접종후 15일까지는 물주기를 하지 않으며 이후부터는 15일에 한번씩 충분히 살수하여야 한다. 본눕히기는 6개월정도 소요되며 이때는 차광과 통풍, 수분유지에 신경을 써야하고 1개월에 한번씩 뒤집어 쌓거나 충분히 두드려주면 균사체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효과가 있다. 균사가 80%이상 생장한 가을무렵 종목을 세워주면 이듬해 초부터 버섯수확이 가능하며 버섯이 출현하기 이전에는 물을 충분히 주되 버섯이 피기 시작하면 살수는 중지해야 한다. 이렇게 관리하면 3년정도 버섯을 수확할수 있다.
종균접종이 완료된 종목의 모습인데 임시로 거치대에 세워보았고 다시 본눕히기를 해야한다.
종목세우기를 하기위한 거치대인데 이제 종균접종을 하였으니 연말에나 필요할듯 하다.(그동안은 마늘건조대로 사용예정)
(내년초엔 표고버섯이 쑥쑥 올라올테니 표고버섯 먹으러 오셔유)
종목 장작쌓기
70%차광막으로 햇볕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