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아
문수사
kingking
2012. 4. 2. 09:25
전북 고창군 청량산에 천년고찰 문수사가 있다. 청량산은 전남 장성군의 축령산과 맞닿아 있지만 행정구역과 이름이 다를뿐 아니라 편백나무가 많은 축령산에 비해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많은 특징이 있다.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트를 마시며 이른아침 산에 올라 단풍나무숲이 아름다운 문수사까지 돌아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문수사 일주문
문수사 앞에는 어른 셋이 손을 맞잡아야 안아볼수 있는 거목들이 많다.
고풍스런 불이문 안쪽으로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는 동백나무와 단아한 절집의 조화가 예술이다.(모델까지..)
대웅전 뒤쪽의 전각에는 지혜의 상징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여기서 정성을 드리면 원하는 학교에 갈수있다고 한다.
축령산에는 이렇게 쭉쭉뻗은 편백나무(히노끼)가 헤아릴수 없이 많아 나무향이 그윽하다.
돌아오는 길에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도다리 & 쭈꾸미 축제에 들렀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큰처남댁에서 가져온 백일홍(배롱나무)나무는 식목일을 맞아 기념식수로 심고(은돌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