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우후초순

kingking 2011. 8. 5. 07:31

비온뒤 쑥쑥 자라는 대나무순을 가리켜 우후죽순이라고 하는데 고온다습한 날이 계속되면 풀들도 죽순 못지않게 자라 雨後草筍이라는 말을 만들어야 할 지경이다. 어지간한 풀은 퇴비장에서 썩혀 거름을 만들지만 요며칠 퇴비장에서 처리하지 못할만큼 뽑아대어 길옆에 쌓아둔 풀섶이 산을 이룬다. 내손으로 뽑았지만 아이구 징허네!!!

 

 

저녁무렵 정말 한달만에 밝은 해를 보았다. 반가운 해가 저녁노을까지 곱게 물들이니 더욱 아름다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