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르기

작물에 따라서는 줄기가 길게 뻗고 키도 클수록 좋은것이 있지만 적당한 선에서 생장점을 잘라주어야 곁가지를 뻗어 열매를 알차게 맺는 작물이 있다. 콩은 1줄기에 3장씩 잎을 다는데 6번째 줄기(잎수 18장)에서 순지르기를 해주면 곁가지에서 콩이 많이 열리고 웃자라서 쓰러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그냥 두어도 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일손바쁜 농가에서 일일이 순지르기를 해주는 곳은 많지 않은것 같은데 농사를 지어보니 경험상 8번째나 10번째 줄기에서 순지르기를 해주면 콩도 많이 열리고 웃자라서 도복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한줄기에 정확히 세장씩 잎이 달린다.

 

 

 

가운데 솜털이 보시시한 것이 생장점인데 이것을 잘라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