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마늘수확
kingking
2011. 7. 3. 10:34
연일 퍼붓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에 그이름도 유명한 서산 육쪽마늘을 수확했다. 지난 겨울의 폭설과 냉해, 성숙기의 가뭄, 수확기의 태풍과 장마로 금년 마늘작황은 그리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은하수농장의 마늘은 제법 잘 되었다. 뽑은 마늘은 밭에서 흙을 털고 줄기를 정리한 다음 마당에 널어서 말리고 크기별로 선별해 단을 묶어 보관하게 되는데 알찬 마늘통을 보니 뙤약볕 아래서도 마음이 흐뭇하다.
살림솜씨가 짭짤해진 마눌은 작은 마늘들을 골라내 장아찌를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