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쌀농사

kingking 2011. 5. 2. 08:21

요즘은 농번기라는 말이 실감나는 계절이다. 밭농사 준비도 바쁘지만 논농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소독한 볍씨를 발아기에 넣어 싹을 틔운후 상토흙과 함께 못자리판에 담아 일주일정도 지나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이것을 논에 미리 만들어둔 양묘장에 깔아놓고 부직포나 비닐로 보온을 해서 키우면 비로소 모내기를 할만큼 자라게 된다. 이과정은 모두 인력으로 해야하고 농사가 많은 집은 못자리판도 수백개가 넘기 때문에 품앗이를 하게 된다. 은하수농장은 쌀농사가 없지만 이웃들과 함께 일하고 논둑에 앉아 막걸리 한사발 마시는 것도 시골사는 재미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