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폭설의 상처

kingking 2025. 2. 11. 08:10

유난히 폭설이 자주내린 이번 겨울은 보행자나 차량운행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큰도로와 달리 제설차량이나 염화칼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시골길은 오롯이 넉가래와 빗자루를 이용한 인력으로 해결했던 까닭에 아직 겨울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힘들었던 제설작업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네요.

햇볕에 삭아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긴 하지만 아직 쓸만했던 오삽은 박살이 나고...

 

끝부분이 닳아빠진 넉가래도 귀퉁이가 떨어져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