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서설

kingking 2025. 1. 29. 14:26

세밑에 내리는 눈은 상서로운 눈이라는 뜻으로 서설이라고 하였는데 아마 이것은 보리나 마늘등 월동작물의 수분공급과 겨울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설연휴에 쏟아지는 폭설은 서설이 아니라 그야말로 재난수준인데 상서로움은 그만두고라도 이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혼란과 혼돈이나 덮어버리는 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해봅니다.

지난주말부터 산하를 하얗게 덮기 시작한 눈발의 조짐이 심상치 않네요.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적설이 시작됩니다.

 

설날아침에는 30cm가 넘는 눈이 쌓여 우선 급한대로 마당을 가로지르는 길만 겨우 만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