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기러기

kingking 2024. 3. 21. 09:33

시베리아나 몽골지역의 혹독한 겨울추위를 피해 우리나라나 일본등에서 월동하는 기러기는 봄이되면 다시 그들의 서식지로 돌아가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입니다. 커다란 몸집을 가진 수백에서 수천마리의 기러기가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기도 하는데 자세히 관찰해보면 가족단위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기러기는 부부금슬이 좋은 동물로 알려져서 예전에는 결혼선물로 목안이라고 하는 나무기러기를 선물하는 풍습도 있었지요.

겨우내 논바닥 낙곡을 먹다가 요즘은 새로 올라오는 풀잎을 뜯어먹고 먼길 날아갈 체력을 비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