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순연
kingking
2024. 1. 8. 09:43
우리말에는 나이마다 생일을 지칭하는 다양한 표현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40=불혹, 60=육순, 61=회갑, 62=진갑, 70=고희, 80=팔순, 90=구순, 99=백수, 100=상수, 120=천수 등이지요. 어제는 어머니 생신을 맞아 조촐한 구순연이 있었습니다. 30년전에는 호텔에서 일가친척과 지인들 모시고 회갑연을 했지만 나이많이 먹은것이 무슨 자랑도 아니니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신신당부가 있었던 탓에 직계가족만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백세시대라고는 하지만 정신줄 놓지않고 비록 지팡이에 의지하지만 스스로 거동하실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