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이른아침

때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단비가 내립니다. 다른지역은 요란한 소나기에 우박까지 내렸다는 소식도 있지만 우리지역은 비한방울 오지 않더니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이슬비로 바뀌어 메말랐던 대지를 적시고 있네요.

모종해놨던 이른들깨를 마늘비닐로 멀칭하고 심었는데 내리는 단비에 모두들 고개를 쳐들고 생기가 넘칩니다.

 

서리태콩도 모판에서 순지르기후 정식을 했는데 한여름에 콩밭과 들깨밭 풀매주기가 힘들어서 이것도 비닐멀칭을 했습니다.

 

땅콩잎사귀에도 이슬방울이 맺혔네요.

 

빗방울 머금은 백합향이 그윽하네요.

 

접시꽃도 함초롬히 피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