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낙엽을 태우며

kingking 2022. 11. 15. 11:02

여름내 푸르름으로 그늘과 상큼한 공기를 만들어주던 나뭇잎들이 붉은색, 노란색, 갈색 등등 제각각 가을옷을 갈아입더니 무서리 몇번과 가을바람에 우수수 자유낙하를 하네요. 떨어진 낙엽을 쓸어모아 불태우면 매캐하면서도 구수한 냄새가 나는데 그렇게 태워진 재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 자신이 머물렀던 나무의 거름이 되어주니 인간이나 동물을 비롯해서 식물들까지 때가되면 흙으로 돌아가는것은 생명있는 것들의 숙명이자 자연의 섭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