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심기

감자를 심기위해 일요일부터 밭갈고 거름주고 이랑만들기를 한다음 어제와 오늘 감자를 심었다. 로타리 치는것은 관리기를 가져온 덕분에 비교적 수월했는데 감자심을 두둑 만들고 이랑 만드는 것은 오로지 노동으로만 하려니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땀이 비오듯한다.  씨감자는 농협에서 20kg한상자를 사서 절반만 심기로 했는데 씨눈을 잘라보니 갯수가 엄청 많다. 비닐멀칭까지 하고나니 제법 감자밭 같긴한데 삐뚤빼뚤한게 영 줄이 안맞는다. 감자심느라 3일동안 엄청 힘은 들었지만 하지무렵 땅속에서 구슬같은 감자가 알알이 쏟아져 나올걸 생각하니 기분이 조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