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넘이

kingking 2022. 1. 2. 09:36

2021년 신축년 한해가 저물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니 경자년에 시작한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려 팬데믹 상황에 이르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더해져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7천명 이상의 확진자와 100여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올만큼 무서운 기세로 엄습해왔고 이로인한 소상공,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 거기다 대선정국과 맞물려 혼탁과 혼란이 극에달한 최악의 한해였던것 같네요. 한해동안 일어난 나쁜 추억과 함께 좋았던 일들도 모두 세월의 저편으로 보낼수 있다는 뜻에서 해넘이의 의미가 있는것 아닐까 하네요.

해넘이 명소는 아니지만 집앞에서 부석 도비산을 지나 천수만으로 떨어지는 마지막 해넘이를 바라보며 모든 액운이 소멸하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