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궁화 단상

kingking 2021. 8. 29. 09:02

어릴적 초등학교 담벼락 아래에서 흔히 보았던 무궁화는 78년도 어느 더운 여름날 논산육군훈련소 28연대 연병장 주변에도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지요. 무궁화는 화려하거나 향기가 진하지는 않지만 수수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이 매력일뿐 아니라 꽃한송이의 수명은 하루밖에 안되지만 여름이 다가도록 매일아침 새로운 꽃이 활짝 피어나는 끈기가 참으로 대단한 꽃입니다.

주방창 너머로 활짝핀 무궁화꽃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