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기

인생사 여러가지 즐거움중 食道樂을 빼놓을수 없다. 예전엔 맛집이나 별미를 찾아다니기도 했지만 이젠 소박한 맛이 좋다. 고기나 생선은 가스불 보다는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인데 도시에선 불가능한 것을 시골에선 그냥 마당에서도 가능하니 작은 혜택이랄까? 포터블 숯불구이기가 있지만 뒷처리가 불편해서 수제 숯불구이기를 만들었다. 식용유 깡통을 자르고 공기구멍을 낸다음 안에다 숯불화덕을 넣으면 완성.. 시운전은 부담스런 金겹살 대신 양미리를 구웠다. 참숯향이 밴 양미리가 술을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