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태풍은 지나가고

kingking 2020. 9. 3. 08:32

8호태풍 바비에 이어 밤사이 9호태풍 마이삭이 지나갔네요. 영남과 강원지역을 관통한 태풍은 중심부에서 수백km떨어진 이곳에서도 밤새 비바람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또다시 10호태풍 하이선이 온다고 하지요. 태풍은 경우에 따라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지만 자연현상이라 어쩔수 없는 일이고 일정부분 해수와 대기의 순환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지만 문제는 강력한 태풍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인데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없다고 할수는 없겠지요. 물론 하늘이 하는 일이긴 하지만 인구가 너무 많아지고 따라서 인간이 너무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너무 많은 쓰레기를 양산하고 너무 많이 지구를 아프게 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지구라는 아름다운 행성이 더이상 아프지 않고 화내지 않도록 우리가 지구를 더많이 사랑하고 아껴줘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에 소나기가 그친뒤 은하수농장 뒷편으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