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방목소
kingking
2019. 9. 18. 07:35
가축은 비좁은 우리나 케이지에서 사육하는것보다
방목으로 키우는 것이 동물복지에도 좋을뿐 아니라
그렇게 키운 가축은 병도 덜하고 고기나 우유, 알의 맛도 좋다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넓은땅을 구하고 관리하기 위한 비용이나 노력이 많이 든다는 것인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처럼 목초지와 방목지를 갖춘 환경에서 사육되는 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한무리의 소떼가 방목지로 나와서 신선한 풀을 맛나게 먹고 있네요.
보통 우사에서 곡물사료만 먹는 소들은 조사료도 볏짚같은 건초를 주어야
설사병을 방지할수 있는데 방목소는 생초를 먹어도 탈이 없다고 합니다.
우사에서 키우는 소들은 깔짚을 자주 갈아줄수 없으니
엉덩이에 똥딱지가 덕지덕지인데 방목소들은 다들 깨끗하네요.
방목장에는 수많은 종류의 풀들이 자라지만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소들은 독성이 있는 천남성이나 고사리뿐 아니라
거칠고 가시가 있는 가시박, 며느리밑씻개, 환삼덩굴등은 먹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