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송구영신
kingking
2011. 1. 1. 09:35
2010년 庚寅年이 갔다. 지난 한해동안 격동의 시간을 지켜보던 붉은 석양은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듯 서산너머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는해를 바라보며 영원히 오지않을 지난날들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지 되돌아 본다.
(2010년 동짓날 농장에서 바라본 석양모습)
가는해는 가고 오는해는 온다.(만고의 진리) 2011년 辛卯年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맞이를 하고, 소원을 빌고, 나이를 먹는다. 우스운 일이다. 천지개벽후 수십억번 되풀이 되어왔고 지구의 自轉운동으로 밤새 지구가 반바퀴 회전했을 뿐인데... 과학적으로는 그렇다 하더라도 인간사 일년에 한번 이런 Turning Point라도 없으면 무슨재미? 어쨋든 새해첫날 일출을 바라보며 올 한해도 국태민안까지는 아니라도 건강하게, 신나게,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해 본다. 여러부~운!!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2011년 새해 첫날 가야산 능선에서 떠오르는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