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장담그는날
kingking
2019. 2. 28. 08:19
얼음이 얼정도로 춥지도 않고 곰팡이나 잡균이 번식할 염려도 적은 정월은 장담그기 좋은 계절이지요.
그중에서도 午日(말날)은 장담그는 길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봄볕이 따스한 말날에 장을 담갔습니다.
시렁에서 겨울잠을 자던 메주를 꺼내보니 아주 잘 띄워졌네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잘 말립니다.
장항아리도 씻어 말리고 씨간장도 장뚜꼉을 열어 햇볕을 쬐어줍니다.
(데크를 수리할 예정이어서 임시 장독대를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