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씽크대 리폼

kingking 2019. 1. 24. 08:40

가구도 시간이 지나면 낡고 이곳저곳 탈이 나기 시작하는데

그렇다고 매번 새것으로 교체하자니 비용뿐 아니라 번잡스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그런데 요즘은 저렴한 비용으로 일부만 교체하거나 색깔만 바꿔서 새것같은 느낑을 주는 리폼이 대세인데

퇴직후 집안생활이 늘어난 마눌을 위해 씽크대 부터 고쳐주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밝은 아이보리색이었던 씽크대가 햇볕에 변색되고 문짝이 주저앉는등 상태가 심각한데

녹슨 철물장식은 교체하고 시트지를 이용한 리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문짝을 모두 떼어내서 녹슨경첩을 새것으로 바꿔주고 문짝은 사포질로 새것같은 효과를 내줍니다.








예전에는 경첩과 힌지를 따로 사용했지만 요즘은 힌지가 내장된 제품이 나왔는데

문짝이 기둥에 붙은 형태에 따라 인도어형과 아웃도어형이 있으니 구분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시트지는 뒷면에 눈금이 그려져 있어서 재단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으나

붙여야될 면적보다 조금 크게 재단해야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낡은 가스레인지는 인덕션으로 교체하고 싱크대는 그레이색 시트지를 붙여주니 주방이 훨씬 깔끔해졌네요.





머~ 하루죙일 고생해서 이렇게 고쳐주고 막걸리 한병 얻어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