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우후고사리순
kingking
2018. 5. 13. 10:39
비온뒤 쑥쑥 자라는 대나무순을 우후죽순이라고 하는데 고사리역시 비맛을 보면 하룻밤 사이에도 부쩍부쩍 자라납니다. 그동안 두어번의 작업으로 일년 먹을만큼 꺽었고 이젠 다른 풀들이 많이 자라서 고사리 꺽는 작업이 쉽지 않지만 어제 내린비로 실한 고사리가 쑥쑥 자라있을 생각에 아침일찍 산에 올랐는데 역시 기대에 부응하듯 고사리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아침이슬과 안개로 촉촉해진 고사리가 여기저기 얼굴을 내밉니다.
올해 마지막 고사리 수확이 제법 쏠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