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

식목일을 전후해서 나무심기 좋은계절이 되니 여기저기 나무시장이 들어서고 요즘은 묘목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택배로 받을수도 있게 되었지만 나무시장에 나가서 둘러보고 직접 골라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나무는 심는것뿐 아니라 관리도 중요한데 제대로 심지 않으면 애써 심은 나무가 고사하거나 제대로 자라지 않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나무는 실생묘보다는 접목묘가 좋은데 대부분 접목부위에 비닐이 감겨져 있어서 이것을 제거한후 심어야 하며

소나무같이 분을 떠서 이식하는 수종은 뿌리흙이 분리되지 않도록 고무바나 노끈을 감아놓는데 이것도 제거한후 심어야

뿌리가 제대로 내릴수 있으며 또한 어린 묘목은 식재후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구덩이를 뿌리보다 넓고 깊게 파고 나무뿌리가 접히지 않도록 흙을 절반정도 덮은후 물을 흠뻑 줍니다.

물이 스며든다음 접목부위가 묻히지 않도록 나머지 흙을 덮고 발로 적당히 밟아주면 좋습니다.

또한 묘목의 몸살을 방지하고 새줄기가 나오기 쉽도록 가지치기를 해주는것도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