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
춘설
kingking
2018. 3. 21. 10:34
매화 옛등걸에 봄계절이 돌아오니
예전에 피던 가지에 꽃이 핌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춘분절기가 되었으니 분명 봄은 봄이로되 春雪이 亂紛紛하는것을 보니 조선시대 매화라는 기녀가 읊은 매화사가 떠오릅니다. 아직 매화꽃은 피지 아니하였으나 산수유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눈발이 날리니 붓을 들어 사군자치고 시한수 읊으며 술한잔 하고픈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