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강아지

kingking 2017. 12. 4. 07:05

요즘은 개를 가축으로 대하기 보다는 애완견을 넘어서 반려견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예전에는 금기시되던 아파트나 실내에서의 개사육도 보편화되는 추세입니다. 더구나 시골에서는 주로 음식잔반을 처리하거나 집지키기와 보신용 등의 목적으로 보통 한두마리 정도의 개를 키우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지요. 그런데 개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도 개들의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처치가 곤란해진 이웃들이 강아지를 거의 반강제로 떠맡기는 바람에 은하수농장도 울며겨자먹기로 또한마리를 키우게 되었으니 어린 강아지가 귀엽기도 하지만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를 키울 생각에 참으로 난감합니다.



이웃에서 한달이 조금지난 진돗개(비순종) 강아지를 떠안았는데 하얀털에 쌍꺼풀눈이 매력적인 아가씨입니다. 



자기 새끼가 아닌데도 착한 은하수농장 못난이가 어린 강아지를 잘 돌봐줘서 추운날씨에 부모형제와 떨어진 강아지 걱정을 덜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