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메주
kingking
2017. 11. 22. 07:09
지난주 김장에 이어 이번주에는 메주만들기라는 연례행사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콩농사가 부실해서 메주를 조금밖에 만들지 못했는데 올해는 메주콩 농사가 아주 실하게 잘되었네요. 그런데 장맛은 콩뿐만이 아니라 메주만들어 띄우고 장담그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중요한데 모든 과정에서 정성이 들어가야 함은 물론이고 집안의 분위기가 그집에 존재하는 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쳐서 발효에도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네요.
콩씻어서 불림을 하고나면 가마솥에서 콩삶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메주틀로 사용될 적당한 크기의 유리밀폐용기와 베보자기, 절구등 메주만드는 도구가 준비되었네요.
만들어진 메주는 채반에서 표면을 적당히 말린뒤 전기장판위에 볏짚을 깔고 띄움작업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