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빈집철거

kingking 2017. 7. 21. 07:33

억소리나는 도시의 집값과 달리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시골에는 빈집만 늘어가는데 수십년전 석면등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로 지은 집이 대부분이라 비용문제 때문에 자체 처리가 어려워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는 현실인데 다행히 지자체에서 빈집철거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산문제로 원하는만큼 신청하기는 어렵지만 무더위 속에서 다행히 우리마을에도 빈집철거사업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굴삭기의 위력앞에 안채와 행랑채까지 딸린 큰집이 순식간에 해체되어 잔해만 남았네요.



해체된 잔해속에서 굴삭기 집게발이 목재와 벽돌, 폐기물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굉음과 함께 마지막 남은 건물 한동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주저앉고 있네요.


폐기물까지 말끔하게 치워져서 훌륭한 집터로 다시 태어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