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병아리 졸업식

kingking 2017. 3. 24. 07:03

"잘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인공적으로 부화된데다 어미닭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낯선곳으로 분양된 병아리들이 이른봄의 쌀쌀한 날씨 때문에 그동안 보육실에서 사육돼 왔는데 이제 은하수 유치원 병아리반을 졸업하고 넓은 방사장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방사장의 낡고 구멍난 비닐을 걷어낸뒤 새 비닐로 교체 해주고 바닥에 마사토를 깔아주며

병아리에게 위협적인 큰닭중 성질 고약한 몇마리는 보신용으로 처리하는등 방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족제비나 들고양이등 병아리의 천적이 침입할수 없도록 촘촘한 철망을 비닐위에 덧씌워 철통같은 보안시설을 구축합니다.



육추기의 문을 열자 병아리들이 조심스럽게 바깥세상을 구경합니다.




용감한 녀석들이 선발대로 나서서 흙을 밟아 보네요.



얘들아!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