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kingking 2017. 2. 1. 07:07

70년대 이후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농어촌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에서도 농로포장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커다란 성과를 나타낸 대표적인 사업이었지요. 그러나 일부에서는 자금부족과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후유증도 없지 않았는데 이무렵 지어진 대부분의 주택이 세월이 흐르면서 저급 시멘트 블록의 균열 및 슬레이트 지붕의 발암물질 가능성에 따른 문제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몰탈미장으로 벽체를 덧바르고 함석지붕을 덧씌우는 수준의 땜질식 처방일뿐 근본적인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다행히 요즘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슬레이트 처리나 주택보수등을 지원해주고 주택개량을 위한 장기저리 대출등의 지원책이 시행되어 저소득 농어민들이 적지않은 혜택을 볼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수 있으나 넉넉치 않은 예산 때문에 원하는 주민들 모두에게 혜택을 줄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우리마을에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장기저리 대출(고정금리 2%, 1년거치 19년 상환)을 받게된 가옥인데

공사가 끝나면 아파트식 평면구조의 설계와 시공이 이루어져 아담하고 안락한 농가주택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