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생강과 울금

kingking 2016. 11. 13. 07:48

생강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데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어서 향신료로 사용될뿐 아니라 주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체온을 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감기나 오한등의 증상에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김치를 담그거나 생선요리에도 반드시 들어가는데 특히 장어구이에는 채썬 생강을 같이 먹어야 제격이지요. 또한 얇게썰어 말린 생강을 설탕이나 꿀에 재어서 만든 편강은 간식과 술안주로도 좋은데 그밖에도 생강차를 끓이면 집안가득 퍼지는 생강향도 좋을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 요즘같은 계절에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서리를 맞은 생강이 누렇게 말라서 수확을 기다리고 있네요.




울금의 진한 노란색에는 커큐민이라는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을뿐 아니라 커리(카레)의 재료가 되기도 하는데

울금과 강황은 다른 작물이라는 설이 있는 반면에 같은 작물에서 잎줄기 아래에 달리는 괴경은 강황이라고 하고

그 아래쪽의 덩이뿌리는 울금이라고 한다고 하는등 여러가지 설이 있어서 구분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넓고 시원스럽던 울금의 잎도 누렇게 말랐습니다. 

 


자색감자는 식용으로 사용할 것은 수미감자와 마찬가지로 하지무렵 수확하지만

종자로 사용할 것은 추석무렵 파종해서 서리가 내릴무렵 수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