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땔감준비

kingking 2010. 9. 30. 15:15

날이 조금 선선해지자 조석으로 방바닥이 차갑게 느껴진다. 그동안 농사일로 미뤄두었던 헛간정리와 땔감준비를 시작했다. 장작을 화목보일러에 넣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차곡차곡 쌓아놓으니 보기만 해도 따땃하다.

 

앗! 그런데 왠 비암이 한마리 나타났다. 크기는 작아도 독이 잔뜩 올랐는지 꼬리를 떨며 입을 크기 벌리고 사정없이 달려든다. 이맘때 독사는 몸보신에 최고인디 이게 왠 횡재? 언능 구워서 소주한잔 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