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고 나면 그다음엔 문화생활이나 품위유지 등에 관심을 가지며 더 나아가서 웰빙이나 힐링을 찾게 되는데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바라보는 우리나라가 그런 단계에 와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여기에 종편을 비롯해서 홈쇼핑채널 같은 각종 매체에서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과 상품들을 앞다퉈 내보내다 보니 전에는 듣도보도 못했거나 그냥 지나쳤던 온갖 식물들이 건강식품을 넘어서 기적의 치료제로 소개가 되고 돈주고도 없어서 못사는 현상까지 생겼는데 개똥쑥이나 와송 같은것을 비롯해서 각종 수입식품들이 그것들이지요. 특히 렌틸콩, 병아리콩, 퀴노아 같은 외국산 곡류는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면역력 증강,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항암효과 등이 탁월하다고 소개되어 그야말로 신이내린 선물, 수퍼푸드라고까지 소개되어 이것들만 먹으면 누구나 백년이고 이백년이고 무병장수할것 같은 착각이 생길 정도였는데 최근 권위있는 기관에서 실험을 해보니 실상은 그게 아니라는데 그렇다면 이런것을 허당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고로 신토불이만한게 없는겨...니들이 뭘 알어~~~

 

 

 

얼마전 USDA(미국 농무부)와 식약처, 농진청 등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