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농장

블루베리 전정

kingking 2015. 8. 3. 07:50

블루베리는 여름철에 신초발생이 왕성한 특징이 있는데 그냥두면 수형이 망가질뿐 아니라 무성한 가지와 잎때문에 다음해 튼실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여린 신초가 겨울에 동해를 입을수 있으니 이맘때 반드시 가지치기를 해줘야 합니다. 전지나 전정은 원칙만 따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우선 전체적인 나무의 모양을 고려해서 겹치는 가지나 아래로 휘어지는 가지, 안쪽으로 뻗는 가지를 정리해주면 되는데 5년 이상된 묵은 가지도 새로운 가지로 대체를 하는것이 생산성 측면에서 좋습니다. 대개 블루베리를 처음 시작할때는 아깝다는 생각 때문에 가지치기를 약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감하게 강전정을 해주는것이 오히려 나무를 위해서나 이듬해 수확량을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요.


 

 

풍성한 열매를 생산하느라 제멋대로 가지를 뻗어 수형이 많이 망가졌는데

아직 수확할수 있는 열매가 남아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전정을 시작합니다.

 

 

 

 

전정후 날씬하고 맵시있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네요.

 

 

 

 

잘라낸 가지중에서 쓸만한것을 골라 삽수를 만듭니다.

 

 

 

삽목한 녀석들이 크면 장차 후계목이 되겠지요.

 

 

 

지난봄에 삽목한 녀석들도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고 있어요.